하지정맥류 초기진단을 받고 받아온 약에 대해 설명해드립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하지정맥류의 원인으로는 유전적인 소인과, 여성호르몬, 노화, 비만, 오래 서서 일하는 직업등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저는 일상생활을 하면서 평소 다리가 매우 무겁고, 붓고 ,근육이 아닌 다른 무언가가 아픈 정상을 계속 느꼈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대학병원 흉부외과(하지정매류의 진단과 치료는 흉부외과에서 진행합니다)에서 다리 초음파를 찍었습니다. 그결과 하지정맥류는 맞다. 하지만 역류시간이 짧고, 이정도 상태에서는 수술을 하지 않는다며 압박스타킹과 먹는약을 처방해주셨습니다.
제가 처방받은 약입니다. 아침,저녁으로 한 알씩 복용
제가 처방받은 약입니다. 아침,저녁으로 한 알씩 복용
<약물정보>
칼러제정
1. 다음 질환에 의한 말초순환장애: 고혈압, 메니에르증후군, 폐색성혈전혈관염(버거병)
2. 갱년기장애, 망맥락막의 순환장애에 의한 여러 증상의 개선
베노롤캡슐
1. 치질
2. 다음 질환에 의한 여러증상(하지중압감, 동통, 부종 등)의 개선
정맥류, 정맥부전(임신시 포함), 정맥염후증후군
3. 모세혈관취약증에 의한 출혈증상 : 자반증
그전에는 의료용압박스타킹을 신어도 계속 다리가 아팠습니다. 게다가 조금만 걸어도 마치 계단을 쉬지 않고 계속 올라간듯 다리가 뻐근하고 힘이 풀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스타킹을 신는 동시에 의사선생님이 처방해주신 약을 계속 먹으니 증상이 완화되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스타킹을 안신거나 약물을 끊으면 다시 다리가 아프고 불편합니다 ㅠㅠ
병원에서는 "수술할 정도로 심하지는 않다" 라고 하고 실제로 스타킹을 상시착용하고 약을 먹으니 아픈거는 거의 사라졌는데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신는 불편함과 약을 계속 먹어야하는 것에 대한 미지의 두려움이 남아있습니다.
물론 그래도 마음 한켠에는 수술 할 정도는 아니라서 다행이라는 마음도 있습니다.
사실 하지정맥류는 약물로 치료가 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냥 증상완화 정도로만 보셔야 합니다. 하지정맥류가 생긴 원일을 찾아서 제거 한다면 모르겠습니다만, 그게 가능했다면 병원에서 다른 방법을 제시하지 않았을까요?
그럼에도 이 포스팅을 작성한 이유는 확실히 의료용압박스타킹을 착용하고 의사선생님께서 처방해주신 약을 먹으니 확실히 덜 아프고, 덜 불편하다는 것을 알려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저처럼 당장 수술할 정도로 심하지는 않은데 다리가 불편하신 분들은 병원에 내방하셔서 의사선생님과 상의해보세요. 저는 확실히 예전보다 덜 아픕니다.
이 글을 쓰는 저는 지금도 스타킹을 신고 있습니다. 스타킹에 대한 소개는 제 다른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그리고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중에 비용이 궁금하신 분들이 있으실 수 도 있을것 같아서 제가 검사받고 치료받으면서 들어가는 비용도 대충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각 병원마다/지역마다 당연히 금액은 다를수 밖에 없지만 그래도 저의 경우에는 이러했다 하는거니 참고해주세요.
지방의 대학병원에서 실행한 초음파 금액은 29만원 가량이었습니다. 당연히 의사선생님의 처방으로 진행된 검사이기에 실비보험 처리는 됩니다.
그리고 진료 후 처방해주신 약물과 의료용 압박스타킹이 있는데요. 위의 약물값은 한 달 분에 대략 12000원 정도 나온걸로 기억합니다.
의료용압박스타킹도 보험처리가 되어서 무릎까지 올라오는 형태였고 하이브리드삭스
였고 의료보험이 되어서 2만8천원 정도에 구매했던것 같습니다.
제 블로그에 그 스타킹에 대한 리뷰가 올라와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https://smalltalk82.tistory.com/10?category=696305
아쉽지만 의료용압박스타킹은 의료보험 처리는 가능해도 실비청구는 안됩니다. 하지만 간호사분께 문의한결과 스타킹은 얼마든지 추가구매가 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
사실 인터넷으로 정보를 검색할때 제일 궁금한게 금액적인 부분인데, 약값은 얼마인지 검사비는 얼마인지 알려주시는 분들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저의 경우는 이러했다 하고 긴 사족을 달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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