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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압박스타킹 중에 대표적인 브랜드 두 개인 렉스타와 군제의 제품을 비교해드리겠습니다.

 

 

 

미리 밝혀드리지만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 들어간 글이며 두 회사와 아무 상관없이 오로지 소비자의 입장에서 쓴 글입니다.

 


제가 여러가지 브랜드의 스타킹을 구매했었는데요. 사이즈가 맞지 않거나 제 취향이 아니었던 재질의 스타킹은

 

버리거나 혹은 나눠주거나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지고 있는 의료용 압박 스타킹 중에서 많이들 구매하시는 브랜드

 

2개 중에서 골라왔습니다.

 

바로 도고 렉스타 스타킹(미국)과 군제(일본) 스타킹입니다.

렉스타 허벅지형 스타킹
도고 렉스타
일본산 군제 허벅지형 스타킹
군제

 

 

 

 

 

 

비교의 시작은 바로 가격이겠지요? 저는 주로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스타킹을 선호하고 또 리뷰도 허벅지

 

형태의 스타킹을 할 예정이라 가격도 그것에 맞춰서 보여드렸습니다.(검색 날짜 2019/12월)

 


두 제품을 고른건 의료용 압박스타킹 중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메이저 브랜드이기 때문입니다.

 

사진으로 보시죠. 제가 보유한 두 스타킹입니다.

   왼쪽   <군제>                                                                                    오른쪽 <렉스타>

 

 

 

 

이것만 봐서는 색상 말고는 별 차이가 없을 것 같지만 두 스타킹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어요.

 

바로 허벅지 형태의 스타킹에서 스타킹이 흘러내리지 않게 밴드를 어떤 식으로 고정을 할 것이냐 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인데요.

 

군제 제품은 실리콘 프리를 광고로 내세우며 실리콘 알러지가 있는 사람도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제품이라고 광고합니다.

 

그리고 실리콘 없이 스타킹을 잡아두기 위해서 밴드 부분을 아주 넓게 만들었어요.

 

반면 렉스타는 실리콘을 촘촘히 박은 전형적인 의료용 압박 스타킹의 형태입니다.

 

(참고로 실리콘을 박는 방법도 두 종류입니다. 위 사진처럼 동그란 점을 찍듯이 실리콘을 박는 방법과 얇게 한일자로 밴

 

드 전체를 펴 바른 타입이 있어요)


비교분석 1. 밴드 타입의 차이

 

결론부터 말하면 군제 제품은 흘러내립니다. 10분 거리 마트만 다녀와도 속옷 아래에 있던 밴드가 무릎까지 내려가 있어

 

요. 뭐... 걸을 때마다 조금씩 몰래 추켜 올린다면 그렇게까진 안 되겠지만요. 무릎까지 내려갔다는 건 정말 과장 1도 없는

 

경험담이에요.

 

대신 착용감은 우수해요. 뭐랄까 보들보들하고 자꾸 만지고 싶은 느낌이에요. 실리콘이 없어서 오래 착용해도 밴드 부분

 

이 간지럽지도 않고요.

 

그런데 조금만 움직여도 어느새 무릎까지 내려가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요.

 


렉스타 스타킹은 전형적인 방법으로 실리콘을 밴드에 박은 타입이에요.

 

그래서 웬만해선 잘 안 내려가요. 운동을 하면 모를까 가볍게 걷거나 하는 정도는 1~2시간 걸어도 거슬리지 않게

 

살짝 내려간 정도라 옷매무새 다듬을 때 살짝 봐주면 될 정도입니다.

 

다만 실리콘 알러지나 피부가 예민하신 분들은 간지럽거나 하실 수 있어요. 저는 피부가 예민하지 않은 타입이라

 

씻거나 잠에 들 때 빼고는 계속 착용 중이지만 딱히 가렵거나 하지 않습니다.

 

비교분석 2. 색상 차이

스타킹을 구매할 때 또 하나의 고민이 스타킹을 노출시켜도 될까?라는 점이에요.

 

치마를 입어야 하거나 스타킹이 노출될 수밖에 없는 옷을 입어야 한다면 단호하게 검은색 스타킹을 구매하시라고

 

조언해드리고 싶어요.

          왼쪽 -군제                                                       오른쪽-렉스타

 

 

 

다른 분들의 비교를 위해 부끄럽지만 저의 뚱뚱한 다리를 공개합니다 ㅠㅠ

 

(왼쪽은 군제 제품을 사서 가위로 발끝을 자른 거고요. 오른쪽은 처음부터 발트임 제품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둘 다 신고 나가기에 적합하진 않고요. 특히 오른쪽 렉스타 스타킹은 실제로 보면 80년대

 

에어로빅 옷 재질처럼 반질반질 윤기까지 나서 남한테 보여주기 민망한 색상이에요.

 

그나마 왼쪽 군제 제품은 그래도 밤이나 어둑할 때는 잘 티가 안 나서 그대로 입고 나가도 됩니다.

 

하지만 밝은 곳에서 보면 군제 껏도 어색하니까 외출하실 땐 바지 입고 나가셔야 합니다.

 

이런 거 신경 쓰기 싫다 하면 그냥 검은색 사세요.

 

대신에 검정색 스타킹은 검은색만의 스트레스가 있어요. 신고 벗을 때마다 하얀 각질이 우수수 떨어집니다.

 

그거 볼 때마다 은근히 스트레스 받아요. 아무리 잘 씻고 다리에 로션 발라도 검정 스타킹에는 하얗게 묻어 나와요.

 

일반 스타킹이야 안 묻을지 몰라도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워낙 쫀쫀하고 또 신거나 벗을 때도 힘들여 벗어야 하기

 

때문에 각질이 묻어 나올 수밖에 없는데 이게 은근히 스트레스라 저처럼 베이지색만 사는 분들도 많아요.

 

 

  • 요약
2019/12월기준 군제 렉스타
가격(허벅지타입기준) 6만원 5만원초반
밴드타입 노실리콘(넓은밴드) 실리콘(보통밴드)
색상 피부색에가까운베이지 갈색에 가까움
재질

보들보들 촉감 우수

재질의선택가능(얇음/보들/단단)
흘러내림 정도 많이 흘러내림 흘러내림 별로 없음
추천타입 앉아서 일을 할경우 어느정도 움직임이필요한경우

 

 

 

물론 이 글은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저는 전문가가 아니고 순수하게 소비자의 입장에서 수 십만 원 치의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사면서 느낀 점을 최대한

 

솔직하게 적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부디 부족하나마 제 글이 의료용 스타킹을 구매함에 있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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